약이 필요없게 만드는, 잣나무
◎잣나무 한눈에 보기
과 명: 소나무과
생약명: 해송, 해송자
속 명: 잣나무, 신라송, 오엽송, 백자목, 조선오엽송, 과송, 백목, 송자송, 오립송,유송, 홍송,해송, 상강송
분포지: 우리나라 높은 산에 자생하고 요즘은 산에 많이 심어 가꾼다.
개화기: 5월
꽃 색: 연한 황색
결실기: 꽃이 피고나서 이듬해 9~ 10월
열 매: 15~ 20센티미터의 송이 속에 일그러진 삼각형 모양의 씨앗이 들어 있다
높 이: 20~ 30미터까지 자라는 늘푸른 바늘잎나무
채취시기: 잣 열매는 9~ 10월, 잎은 5~6월 채취
약 효: 비만증, 고혈압, 신경쇠약, 건만증, 젖이 잘 안 나올때, 신경통, 관절염, 흰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데, 냉증, 기력쇠약, 기관지염, 폐렴, 변비, 아토피성 피부병,
건망증, 신경통, 종기, 구안와사, 산후풍, 모유부족, 습관성유산, 중풍초기 등
◎약초에 대하여
잣나무는 모든 나무 가운데 으뜸이요, 그 열매인 잣은 모든 열매 가운데 으뜸이다. 또한
잣나무는 우리 겨례의 나무다. 예로부터 중국 사람들은 우리의 잣을 부러워하여 잣나무를
신라송, 잣을 신라송자라 부르면서 매우 귀하게 여겨 이를 얻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중국에는 잣나무가 나지 않는다. 잣나무는 우리나라와 만주, 시베리아 일부에만 나는데 그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에만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만주와 시베리아 남쪽은 수천년 동안 우리
겨레의 영토였으므로 잣나무는 한국 문화권에만 자라는 자랑할 만한 특산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잣나무는 키 30미터, 직경 1.5미터쯤까지 자라는 바늘잎 큰키나무로 수명은 5백년 넘게까지
산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에 많이 자라고 남쪽 지방에서는 높은 산에서 심어 가꿀 수 있다.
산중턱이나 골짜기 사이의 기름진 땅에서 잘 자란다.
잎은 바늘 모양으로, 다섯 장의 잎이 뭉쳐 한 다발을 이루므로 오엽송이라고도 한다.
잎의 길이는 10센티미터쯤인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어 만지면 약간 껄끄러운 느낌이 든다.
잎을 자세히 보면 세모꼴이며 두 면에 흰 선이 그어져 있다. 이는 기공선으로 잎의 숨구멍이다.
잣나무는 자람이 느린 편이어서 열매를 맺기까지는 적어도 12년이 걸린다. 꽃이 피어 잣 열매가
결실하는 데도 2년이 걸린다. 5월에 꽃이 피어 솔방울같은 모양으로 달려 있다가 다음 해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가을이 되면 손바닥만한 길이에 타원꼴인 잣송이가 달린다. 잣송이 속에는
일그러진 세모꼴의 잣이 백 개쯤 들어 있다.
잣은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진 만큼 그 영양가와 약효를 높이 쳤다. 중국사람들이
의약의 신으로 받드는 신농씨 무렵에 살았던 적송자는 잣을 많이 먹어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중국인들도 우리나라 잣을 제일로 쳐서 이시진도 <본초강목>에서 "신라송자 약효가 으뜸"이라 했다.
송나라 태조때에 나온 <개보본초>에도 신라 잣은 신선도를 닦는 사람들이 먹으며 신라에서 온다.
중국에서 난 솔씨는 알이 잘고 약효가 보잘 것 없다고 기록하였다. 신라 잣은 당나라에서 인기가 높아
서 신라에서 당나라로 간 유학생들은 잣을 팔아서 학비와 생활비를 썼다고 한다.
이처럼 일찍부터 신라 잣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까닭에 조선시대에 중국은 우리나라 잣을 탐내어 공물로
많은 잣을 바칠 것을 요구했고 잣을 따서 바치기 위해 백성들이 수치스러운 고생을 겪어야 했다.
◎약성 및 활용법
잣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자양강장제로 최고이다.100그램에서 670칼로리의
열량이 나와 모든 곡식과 열매 중에서 가장 많은 열량이 나오며 비타민B와 철분, 회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잣에는 기름이 70퍼센트 이상 들어 있는데 올레인산, 리놀산, 팔미틴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많다.
또한 잣은 머리를 맑게하고 기운을 돋우며 치매를 예방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훌륭한 식품이다.
잣은 몸속에 있는 중성지방질을 녹여내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마은을 안정시키며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잣에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은 살결을 곱게하고 혈압을 내리며 몸 안에 있는 중성지방질을 분해하고 기력을
늘린다.
잣은 수천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으뜸가는 건강장수식품이며 약이다. <성혜방>에는 잣을 먹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잣을 껍데기를 까서 짓찧어 고약 같이 만들어 두고 달걀 하나만큼씩 좋은 술과 함께 하루
세 번 먹는다. 백 일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3백일이 지나면 하루에 5백리를 걸 을 수 있다.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하였다."
◎온갖 질병을 다스리는 잣나무
기침: 잣40그램, 호도살80그램을 갈아서 고약처럼 만들고 끓인 꿀20그램을 넣어 버무려서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밥 먹고 나서 끓는 물에 타서 막는다.
변비: 잣, 측백나무씨, 삼 씨를 같은 양으로 하여 갈아서 백랍으로 버무려 오동나무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0알씩 황기 달인 물로 하루 세번 먹는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잣 40그램을 소주 반홉에 담가서 2~ 3일 두었다가 달여서 마신다.
이질: 잣 껍질 4그램에 생강을 조금 넣어 달여서 몇 번 마시면 잘 낫는다.
중풍초기: 잣나무 잎 한 묶음 , 파 흰 부분과 뿌리 한 묶음에 물 두 사발을 붓고 술을 약간 타서 반쯤
되도록 달인다. 이것을 하루 5~ 7번씩 한 번에 밥숟가락으로 두 숟가락씩 먹으면 효과가 있다.
아토피성 피부병 : 잣을 짓찧어 5~10그램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종기: 잣을 달걀 흰자위와 함께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가래가 나오는 기침: 잣나무 속껍질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밀가루로 반죽한 후 달걀 만하게 떡을 만들어
쪄서 아침 일찍 두세 개씩 먹는다.
관절통·골절통·뼈마디가 쑤시는 데: 소나무 관솔, 잣나무 관솔 각 20근을 술 40근에 21일 동안 담갔다가
이것을 날마다 한 두 잔씩 오래 먹으면 매우 효과가 있다. 이 술은 부인들의 산후풍에도 좋고 다리에 쥐가
날때도 잘 듣는다. 또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어혈, 타박상, 요통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잣잎을 짓찧어 술 한되에 이틀 동안 담가 두었다가 다시 따뜻한 곳에 하루를
두었다가 먹는다. 큰 잔으로 한 잔 마시고 땀을 흠뻑 낸다.
신경통: 잣나무 어린 가지 열 근을 한 치(3센티미터) 길이로 썰어 술 열다섯근에 한 달 동안 담근 뒤, 이것을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술잔으로 한 두 잔씩 오래 먹으면 효력이 크다.
산후풍이나 모든 신경통 : 잣술을 담가서 먹으면 좋다. 살짝 볶은 잣 한되를 술 두되에 담가 일주일 후부터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술잔으로 한두 잔씩 마신다. 이 잣술은 몸을 튼튼하게하고 따뜻하게 하여 등산을
하거나 추울때 마시면 추위와 습기에서 오는 모든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비만증: 잣 9~ 12그램을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잣죽을 자주 쑤어 먹어도 좋다.
잣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은 중성지방을 녹일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몸이 허약해지지 않으면서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약이 필요없게 만드는, 잣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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